가평군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회장·가윤정)이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 만들기 행사를 통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무원 8가족 26명과 민간인 16가족 49명 등 24가족 75명이 참여했다. 가족봉사단은 15일 군청 구내식당에 모여 정성들여 송편을 빚는 등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은 가족간의 친밀감과 유대를 증진시키고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오전 9시부터 3시간에 걸쳐 빚은 송편 1천여 개는 가평한우협회(회장·이준기)에서 후원한 한우 30팩과 함께 가평읍 등 6개 읍면 홀로사는 노인 30가구에 직접 전달됐다. 지난해에도 33가구 79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해 4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단원들은 "큰 것은 아니지만 올 추석에도 쓸쓸하게 보낼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편 만들기 봉사단과 나누어 21가족 56명으로 구성된 또 다른 가족봉사단은 관내 요양기관 3개소와 연인산도립공원을 찾아 말벗 및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앞장섰다. 총 69가구 242명으로 구성된 군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1, 2기로 나누어 매월 셋째, 넷째 토요일에 농촌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방문,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