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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우수농업인 해외농업연수 추진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8/07/15 [12:57]

가평군 우수농업인 해외농업연수 추진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8/07/15 [12:57]

 

 

가평군이 농업도 이제는 생산이 아닌 판매와 함께 경영·유통 활성화로 부자되는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우수농업인 해외 선진농업 연수를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군과 농업인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에 걸쳐 우수농업인단체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의 포도·복숭아·채소 등 품목별 재배기술 및 경영유통에 관한 현지연수를 실시해 국제적 감각과 경영능력 향상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농업인들은 연수기간 작은 농촌이 소비자들로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중국 상해·항주·금산 지역을 찾아 유기농채소 생산단지를 비롯해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는 고신과학기술농업연구원 및 포도재배기지, 복숭아 및 채소류 상품화포장 단지 등을 견학했다.

 

또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직거래 장터와 품질향상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전자상거래 판매 등 농산물 가공 및 유통현장도 체험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유기농 농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세계곡물조직, 아시아지역 유기산업협회, 일본유기인증기관 등 국제 인증기관에서 인정받는 100% 유기농산물 생산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성인 및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관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농업인들은 표준화된 온실에서 토마토·오이·호접란 등 육묘산업으로 고품질 묘를 생산하고 있는 손교농업개발구를 방문해 농가에 최상의 품질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는 유통현장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서 FTA체결에 따른 농산물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추진했다”며 “신기술을 가평농업에 접목시켜 부자되는 농업·농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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