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번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가평석을 지원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마리부농시 끅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20일 가평군을 방문해 김성기 군수를 예방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5월 호주 마리부농시 참전비 건립부지를 방문해 멜번 참전비건립추진위원회와 참전용사들에게 가평석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이날 김 군수는 “가평석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6.25전쟁 때 호주군이 가장 격렬하게 싸운 전투 중 하나가 가평전투”라며 “생존한 호주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참전비 건립추진위원들이 원했기 때문”이라고 화답했다. 끅램시장은 “조만간 기공식이 열리면 올해 11월에는 참전용사들과 가평석으로 건립된 참전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마리부농시는 멜번시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7km 정도 떨어져있으며, 베트남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다. 끅램시장도 베트남계로 1978년 보트피플 출신으로 호주에 이주해와 첫 여성 베트남 출신 시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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