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전문성이 부족한 건물주를 대신해 1일 50㎥ 미만의 오수처리시설과 1일 1천 명 미만이 이용하는 정화조에 대해 '지역관리대행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에서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3억4000만원을 들여, 관내 약 2천400곳의 수변구역과 특별대책 지역의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실태조사와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또 군은 고장·노후화 시설 등 관리가 되지않는 시설에 대해 개선비 50%를 지원해주는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건물 소유자의 자체 관리능력을 향상하고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오염을 최소화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점검 및 실태조사 시 일부 건물 소유자가 현장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시설개선 의지가 없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전원공급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해 수질오염을 최소화 하는 등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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