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호명호수'가 지난달 개방한데 이어 방문객 편의제공을 위한 탈거리도 이달부터 처음 선보여 한층 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호명호수 정상에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운행을 시작해 편리와 안전을 제공하며 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14명이 승차정원인 친환경 자동차는 호명호수 둘레 1.9KM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료는 3000원이다. 친환경 자동차는 자전거에 이어 두번째로 상천4리 마을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난 2015년 주민 15명이 투자하여 출범 후, 호명호수 정상에서 매점운영 및 자전거 대여사업을 하고 있다. 호명호수는 국내에서는 처음, 동양에서는 두 번째 순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15만㎡ 규모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다. 호명산(632m)자락에 조성한 인공호수로 하늘과 맞닿아 백두산 천지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7월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겨울철에는 방문객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된다. 호수 주변에는 팔각정을 비롯해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이곳은 '가평 팔경의 제2경'으로 연간 1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평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자가용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 세운 뒤 걸어서 올라가거나 노선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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