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학금 기탁이 12억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도 가평군 지역사회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가평읍 산유리 마을회에서 척사대회를 통해 모은 장학금 422만원을 군에 맡긴 데 이어 승안2리 주민들이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희복마을공동일터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맡기는 등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총 3천579만여 원에 이른다.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구분 없이 지역사회가 동참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우리술 및 가평건축사협회에서 520만원, 500만원을 각각 쾌척하며 장학금 기탁을 이어갔다. 또한 앞서 승안1리 마을회에서 300만원을 비롯해 노인사회활동참여 어르신들이 250여만원, 청평10리 최병용 이장이 240만원, 가평남·여 의용소방대 119만원, 규방회장 이정윤씨가 27만원을 맡겼다. 이와 함께 태림이엔지, 가평읍 기관단체장, 라인건설에서 각 200만원을 백둔 상신요양원 김관중 원장, 가평여성단체협의회, 가평고운영위원회, 하천2리 노인회, 대성3리 마을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가 인재육성에 손을 보태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67명의 학생에게 장학기금 12억4200여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가평군은 2024년까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3월 14일까지 57.8%인 173억4200만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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