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실버마크’를 제작 배부함으로서 급증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가평군 전체 운전자는 2만8400여 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운전자 수는 8.3%인 1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군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인용 자동차 실버마크’ 1800개를 만들어 차량에 부착키로 했다. 가로로 긴 타원형의 실버마크는 주황색 바탕 및 노란색 테두리선 안에 두 개의 지팡이를 교차한 하트 모양의 문양과 “어르신 운전중, 양보·안전운전 바랍니다”라는 글자를 새겨 넣어 눈에 잘 띄도록 하였다. 김성기 군수는 최근 노인복지관에 차량 부착용 실버마크를 전달하고 참석한 어르신 운전차량에 실버마크를 부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앞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하는 만큼 이번 실버마크 부착이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대폭 감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노인복지관의 협조를 얻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운전하는 모든 차량에 실버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군민을 상대로 “실버마크” 부착 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을 유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실버마크 전달과 더불어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여 명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전달하고 안전기원제도 함께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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