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노사 소통과 협력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과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최우용)간 ‘제1차 예비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공무원노조에서 단체교섭을 요구함에 따라 예비교섭을 통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 구성범위와 간사선임, 회의록 작성 및 공개여부, 교섭결렬시 해결방안 등 단체교섭 진행 절차와 방법 등을 논의 합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 양측 대표교섭 위원인 김성기 군수와 최우용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상견례는 대표교섭 위원장 인사말, 경과보고, 교섭요구안에 대한 합의서 설명 및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노사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라며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봉사행정에도 도움이 되는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하여 적극적·긍정적 검토 및 대안 제시로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 및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활동 △근무조건 및 행정문화 개선 △조직 및 인사 제도개선 △부패방지 및 소송지원 △교육훈련 △후생복지 △조합원 권익신장 △노사협의회 △상벌 △단체교섭 및 협약 등 본문 141개조 316개항과 부칙 5개조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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