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정부지원과 별도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본 사업은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 영양·위생관리 등을 위해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산모도우미) 파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행 정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으로 출산가정의 약 27%만 혜택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4천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가정으로 지원대상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로인해 60가구가 추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금은 첫째아부터 셋째아까지 출생순위에 따라 5~25일, 30만원에서 최대 91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이용자는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부담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군 보건소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 관계자는 “지난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서비스를 받은 출산 가정은 64가구로 이번 지원으로 더 많은 출산 가정에서 산모의 건강회복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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