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종철)가 경북 동해안 일원 대게암컷 등 불법포획ㆍ유통사범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게암컷 등 불법포획ㆍ유통사범 14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이들이 지난해 3월경부터 대게암컷을 20만여마리 이상 대규모 유통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창고내부에는 수족관 10여개, 대용량 해수탱크 등이 설치되어 있어 일일 2만여 마리까지 보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항해경은 이씨를 구속하기로 하고 이씨에게 대게암컷을 공급한 공범과 불법포획 선박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영덕군 축산면 앞 해상에서 체장미달대게 400여마리를 포획한 후 육상차량에 적재하던 K호 선장 박 모씨(42세)가 해양경찰에 검거됐다. 또 지난 11일부터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재래시장 일대에 대게암컷을 판매하던 업체 등 11개소를 적발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대게암컷 불법포획 및 유통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ㆍ추진하고 있으며, 점차 교묘화 되고 있는 대게암컷 등 불법포획ㆍ유통사범을 척결하기 위해 유통사범뿐만 아니라 역추적을 통해 운반자와 포획선박까지 끝까지 추적하여 엄벌에 처한다는 방침으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서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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