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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회초리 민생 탐방-참회와 사죄의 삼배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1/16 [17:22]

민주당 부산 회초리 민생 탐방-참회와 사죄의 삼배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3/01/16 [17:22]
▲ 부산 민주 공원에서 참회의 삼배를 하고 있는 민주당 비대위원들    

16일 오후 부산 민주공원을 방문 참배한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참회와 사죄의 삼배(三拜)를 올리고 한진중공업 농성현장에서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을 했다.

 문 위원장은 "꼭 이겨야 되는 선거를 우리는 졌다, 한결같은 국민의 정권교체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거듭 나겠다,통곡하는 심정,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참회와 사죄의 삼배를 올리겠다 "며 맨 땅위에서 삼배를 했다.

이어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부산 지역의 민심의 흐름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5일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 개편에서 신설된 해양수산부의 역할과 부산 민주공원의 예산 삭감 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졌고, 한 참석자가 민주당내 계파 싸움을 지적하며“ 국민이 싫어하는 계파 싸움을 하니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국민의 소리를 진심으로 챙겨주기 바란다"고 하는 뼈아픈 충고도 들었다.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김재규 이사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해달라 "고 당부하고 "부마항쟁 진상을 규명하고 관계된 사람들이 명예회복을 받을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김광수 기념 사업회 사무처장은 "모두가 죄인이다. 철저한 자기반성을 해도 부족하다 ”며" 대선 기간 대선 캠프와(민주당을 지지하는) 부산시민들은 열심히 했지만 민주당이 열심히 안 했다"고 비판하고 "집권 경험이 있음에도 선거기간에 민주당이 무엇을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참배하는 비대위원들을 향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나 참배 하는가 하는 지적과 수개표를 즉각 실시하라는 등의 비판과 주장도 있었다.

이날 오전 민주당 비대위원들은 김해 봉하 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또 부산을 방문하기 앞서 창원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기춘 원내대표는 "역대 가장 많은 160만 표를 모아주신 부산ㆍ경남의 애절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라고 말하고 "파벌싸움, 이념논쟁, 실천 없는 말잔치를 끝장내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바닥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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