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민수 기자]'제3기 생활공감정책 제주 주부모니터단'이 전국 최고의 활동실적으로 다시한번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전국 주부모니터단 평가 결과 ‘우수 국민제안’으로 7명,‘우수활동’으로 3명이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우수 국민제안에는 강애숙, 강명희, 강창희, 박은경, 이수열, 오영례, 조영순 모니터, 우수활동으로는 정덕숙, 서성금, 홍운경 모니터가 선정됐다. 

중앙우수 국민제안에 선정된 제주 주부모니터의 내용을 보면 ▷하천 정비시 둑녹화사업 추진(강애숙 모니터) ▷생활공감 정책 제안 우수제안인 '해일 대피소 안내판 곳곳에 더 많이 설치'(강명희 모니터) ▷50cc미만 이륜자동차 보험 가입 및 번호판 부착 홍보(박은경 모니터) 등이다.

또 ▷헌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교환하여 주기(강창희모니터) ▷인천공항에 무인 민원 발급기 설치(이수열 모니터) ▷행사·축제 홍보 리플릿에 음식값 사전 공개 의무화(오영례 모니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도내 인터넷 사이트에 알림(조영순 모니터) 등이다.

이번 중앙우수 국민 제안은 일반국민이 제안한 10만여건 중 각 행정기관이 채택하고 추천한 49건, 생활공감 정책제안은 주부 모니터 등이 제안한 3만여건 중 채택된 602건을 행정안전부에서 '중앙우수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역량 강화를 위해 ▷최우수 모니터를 자체 강사로 활용한 정책기법 배우기 ▷온라인 활동요령 교육 기회 제공 ▷서로 멘티와 멘토를 맺어 제안에 대한 댓글 달아주기 ▷오프라인 모임 활성화를 통한 정보 공유를 추진해 왔다.

한편 지난해 제주 주부모니터단은 1월부터 11월까지 최우수 모니터 6명, 우수모니터 29명, 장려모니터 43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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