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1천여명 방문, 필수 견학코스가 돼’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2006년, 2011년, 2016년 전국 최초로 3회 연속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는 쾌거에 힘입어 전국 최대의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5년마다 시행하는 기술진단평가에서 3회 연속 전국 최우수 시설로 인정받은 가평군은 전국의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설치 계획중인 자치단체에서 방문하는 인원이 매년 1천여명에 육박한다며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방문자 중에는 매년 상하수도협회에서 실시하는 분뇨처리시설 운영요원 교육 과정 중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정식 현장방문 견학장소로 포함돼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자치단체 공무원과 반대하는 해당 주민들도 방문해 소통방안을 마련하는 등 가평 분뇨처리시설이 전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또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울 시립대 등의 교육기관 및 국내 환경 엔지니어링 업체 등도 꾸준히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가 하면 중국에서 가축분뇨처리시설에 관심이 있는 사업체들이 한국의 대학교와 협력을 맺어 기술자문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군 분뇨처리시설을 찾아 녹색시설 운영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율길, 청평, 조종면 등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을 비롯해 한강수계 7개시군 학생과 주민들 견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수질환경 교육장소로 큰 인기를 얻는 등 지방자치단체, 사업체, 전문가, 교육생, 주민, 학생들의 필수 견학코스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분뇨처리시설은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표본이 되는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벤치마킹 장소와 대한민국 최고의 분뇨처리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7년도에 준공된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은 2003년 증설시 국내외 유사시설의 장점만을 설계에 반영, 현대적이고 환경친화적 시설로 모습을 갖췄다. 또한 1일 평균 100t 이상의 분뇨를 처리하고 있으며, 스크린을 통한 물리적 전처리, 액상 부식법을 통한 1차 처리, 응집·탈수 등 물리·화학적 2차 처리, 오존·활성탄을 이용한 3차 처리로 방류수질을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1PPM 이하로 처리해 방류(법적기준 BOD: 30PPM) 하고 있어 조종천 수질개선 및 수질환경보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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