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경찰서장(서장 임병숙)은 7월 27일 10시 가평군 설악면 소재 가평군단위농협 설악지점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이영혜 차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영혜 차장은 지난 25일 13시30분경 이00(79세,남) 할아버지가 농협에서 평소와는 달리 2,000만원이나 되는 현금을 인출하는 것으로 보고 할아버지에게 다가가“어디에 사용하시려고 이렇게 많은 돈을 찾으시냐?”고 물어보니 할아버지가 당황하며 화를 내자 바로 옆 설악파출소로 달려가 보이스 피싱이 의심된다며 도움을 요청하였다. 당시 이영혜 차장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설악파출소장(경감 강광룡)이 흥분한 할아버지를 진정 시키며 할아버지의 허리에 차고 있던 전대에서 폴더형 휴대전화가 열린 채 인터넷 전화번호로 통화 중인 것을 보고 할아버지를 설득하여 보이스 피싱 사고를 예방하였다. 사건 경위는 사채업자를 가장한 일당이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사채 보증을 섰는데 2,000만원을 갚지 않아 우리가 데리고 있는데 현금을 찾아서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자.”는 말을 듣고 현금을 인출한 후 보이스 피싱 일당을 만나기로 하였는데 농협 설악지점 직원들의 적극적인 조치로 이번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 가평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농협직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며 이번 모범사례를 지역의 모든 금융기관과 공유하겠다.”며 더 이상의 보이스 피싱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금융기관과 경찰의 협력을 더욱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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