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비율이 높은 설악지역 125가구 대상’ 가평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8월말까지 제1차 다문화가족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화 및 방문상담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조사는 군 전체 외국인의 46%를 차지하고 설악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12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실태조사에서는 가족사항, 주거환경, 위기상황, 주요문제 파악, 복지서비스, 복지욕구 등을 파악하여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가족해체를 방지하고 다문화가족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1차 조사 후에는 설악면의 다문화가구수를 감안하여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차 조사를 9월경 실시할 예정이다. 설악면 관계자는“다문화 가정의 경우 결혼이민자들의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 사회적 참여 기회의 부족 등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이 많은 상태로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 가능한 다문화가정을 촘촘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본 조사는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설악면의 특성을 잘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벌여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6개 읍면 중 설악면은 송산리 일대에 위치한 통일교 재단 등으로 인해 외국인수가 군 전체 외국인 1천70명 중 495명으로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원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중 51%가 다문화가정일 정도로 타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 비율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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