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억 확보해 가뭄피해 지역 지원’ 가평군이 가뭄극복을 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등에 농업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말 누적 강수량이 125.8mm로 전년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최악의 가뭄상황을 극복하고자 이달부터 가뭄상습지역 등 물 부족이 예상되는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대책을 수립하고 한해대책 용수개발 사업비로 7억여 원을 확보하여 가뭄피해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가뭄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개 읍면 피해지역 농경지에 대해서는 급수차를 지원, 농업용수 508톤을 공급함으로서 828.3ha(99.6%)에 대해 모내기를 완료하였다. 또한 물부족 미이앙 3.4ha에 대해서는 농민의견을 수렴하여 논농사를 희망하는 0.7ha와 대체작목 전환 2.7ha에 대해서도 영농급수를 집중 지원함으로서 모내기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읍면별 주요 우심지구 현장 수시 점검 및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가뭄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관내 가뭄현장 등을 수시로 방문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눈으로 직접 살펴보고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가평읍 대곡리 최철화 농가의 가뭄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격려하며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가용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하고 관련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것”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연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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