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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미취학아동 금연교육 효과 만점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7/06/12 [11:15]

가평군 미취학아동 금연교육 효과 만점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7/06/12 [11:15]

 

‘두달간 780여 아동 참여, 금연전도사 역할 톡톡’

 

“흡연자가 아닌 역발상으로 실시한 미취학아동 금연교육이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가평군이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이 평생금연을 약속하고 가정에서 보호자의 금연을 돕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을 찾아가 약 50분 가량에 걸쳐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눈높이 교육을 위한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담배의 해로움과 지속적으로 흡연을 했을 때 우리 몸이 얼마나 나빠지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한‘담배를 피우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와 캐리’란 인형극을 통해 재미와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인형극 후에는 간접흡연, 담배의 해악성 등을 퀴즈로 알아보는 도전 골든벨를 통해 최후 1인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함으로서 담배에 대한 호기심을 사전에 차단시켜 나가고 있다.

 

4, 5월 2달동안 진행된 금연교육에는 예원어린이집, 가평어린이집, 사랑의 동산 어린이집, 상면‧마장초병설유치원 등 20개소 782명의 아동들이 참가해 흡연의 심각성을 일깨우며, 가정으로 돌아가서는 부모에게 금연교육내용을 전달하여 금연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6월에는 홍익어린이집, 미원‧대성초병설유치원 등 9개소 25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흡연시도 연령이 차츰 낮아짐에 따라 금연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담배를 조기에 차단하고, 부모에게 금연전도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흡연율을 감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순회교육을 확대 실시해 관내 금연 대상자 증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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