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설악면 소재 2개 가정의 지붕과 외벽 공사 추진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체육회(회장 이승하)와 고도일병원(원장 고도일), 설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0여명이 지난 23일(일) 주말을 활용해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날 사랑의 집수리 봉사는 반포동에 위치한 고도일병원(원장 고도일)으로부터 재료비를 지원받아 반포1동 체육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것으로, 설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함께 손을 보탰다. 봉사 대상은 설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의 추천을 받은 설악면 엄소리에 소재한 윤 씨(64세)와 엄소리 최 씨(75세) 가정이었다. 윤 씨 댁은 지붕이 낡고 노후해 비가 새고 있어 재시공이 시급했던 가정이었으며, 홀몸노인 가정인 최 씨 댁은 누수로 인해 빗물이 스며들어 가정 내 곰팡이가 심했으나 거동이 불편해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던 곳이다. 이날 지붕수리를 제공받은 윤 씨는 “비가 올 때 마다 지붕이 새서 걱정을 해왔는데 이렇게 장마가 오기 전에 지붕이 새지 않게 공사를 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최 씨 역시 “안방 곰팡이가 점점 심해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외벽공사를 해주어 이제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휴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 어떻게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승하 반포1동 체육회 회장은 “‘어려움을 나누면 반이 되고, 이후 기쁨은 배가 된다’는 말처럼 나눔을 통해 우리 역시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평군에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포1동 체육회는 2013년부터 북면을 시작으로 매년 가평군 관내 취약계층에게 재능기부활동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이웃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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