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추진 위해 ‘전담팀’ 신설 논의 … 관련 사업 집중 발굴된 24개 사업에 대해서도 세부실천계획 수립 지속 관리 가평군이 오는 7월 인구정책팀(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다. 군은 인구늘리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 사회기반시설 확충 ▲ 주택 건설 촉진·유치 ▲ 도시민의 귀농·귀촌 지원 ▲ 가평주소 갖기 등 관내 인프라 확충 및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더불어 ▲ 인구늘리기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전담팀을 신설키로 했다. 지난 19일 김성기 군수, 부군수, 실과소장들이 ’인구늘리기사업’과 관련된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펼친 ‘인구늘리기 특수시책 발굴 보고회’에서 이같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그동안의 ‘인구늘리기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2030년 인구 13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발굴하는 자리였다. 김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가평군은 중첩된 규제로 인해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에 큰 폭의 인구증가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출산-보육 환경을 개선하는 지원 정책과 함께 각종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의 인구유입정책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전 직원, 군민 그리고 민・관이 협력해 함께 노력해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가자”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관했던 자치행정과장은 결과보고를 통해 각 부서에서 제출한 인구늘리기 관련 26개 특수시책사업을 1차 검토해 사업의 성과가 뚜렷하지 않거나 부적절한 특수시책 2건은 정리하고, 6개 사업을 수정・보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구늘리기정책의 체계적인 관리 및 추진을 위해 올해 7월에 인구정책팀(가칭) 신설에 대한 계획안도 내놨다. 특히 이날 논의된 24개의 발굴사업에 대해서는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매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인구늘리기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그 성과를 중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6년 12월말 기준 총 인구수가 63,517명인 가평군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1.03%로, 매년 632명 증가에 그쳤다. 더욱이 65세 이상의 인구가 매해 408명씩 늘어나 전체 인구증가율에 64%를 차지했다. 이에 군은 가평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인구늘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결혼-주거-SOC’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시책을 집중 지원해 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늘리기사업을 추진하는 체계를 정비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및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보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하며 “군의 행정적·제도적·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의 협조,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어우러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 모두가 함께 인구늘리기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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