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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퇴비회시설 증설 음식쓰레기도 전량 퇴비화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7/04/19 [17:24]

음식물쓰레기 퇴비회시설 증설 음식쓰레기도 전량 퇴비화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7/04/19 [17:24]

 

 

 

가평군이 ‘자원순환도시’로의 구상을 올해 내 현실화할 전망이다.

 

군은 생활쓰레기를 전량 자원화하는 시멘트소성로 열에너지 연료화 사업에 이어 음식쓰레기까지 전량 퇴비화시키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해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구태 환경과장은 19일 정례간담회를 통해 “2015년부터 추진해온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설 증설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오는 5월부터 단순 매립되던 음식쓰레기까지 전량을 퇴비로 자원화할 예정”이라면서 “이로써 자원순환도시로의 실현에 앞장 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군에서는 순환되지 못하고 매립됐던 여분의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는 약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반입호퍼, 파쇄기, 음폐수 처리시설 등 음식물 퇴비화를 위한 주요 시설물의 처리량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이 시설이 가동되면 매립되던 음식물쓰레기까지 전량 퇴비로 자원화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매립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제로화를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군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외에도 생활쓰레기를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순환하는 가평군 자원순환사회 실현 프로젝트를 2015년 10월부터 시멘트 제조사와 협력, 추진해 왔다.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매립되는 쓰레기에서 탈수 있는 쓰레기를 선별 가공해 시멘트 소성로 열에너지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본 사업이 정상 진행되면 군은 올해 10월안에 전국 최초 매립쓰레기 제로화 도시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해 연장 계획을 추진하면서, 폐기물 처리대상을 탈 수 있는 모든 생활쓰레기로 확대하고 연간 처리물량도 약 4배 가량 늘린 연간 21,400톤으로 확대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폐기물 자원화로 4억 원의 폐기물처리비용 절감효과를 얻었고 2022년 사용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매립지 사용기간을 50년 가량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신규매립지 또는 소각로 조성에 들어갈 예산 약 100억 원의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로 군은 매립・소각 시 폐기물처분부담금 부과하고 자원순환성과관리 등의 목표를 설정해 자원순환을 촉진시키는 ‘자원순환기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18년보다 앞서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해 갈 수 있게 됐다.

 

자원순환이란, 폐기물을 단순히 매립·소각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원료나 에너지원으로 재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김 과장은 “상상했던 자원순환도시로의 목표를 현실화시켜가고 있다”면서 “가평군은 매해 관광객의 증가로 생활쓰레기 처리의 어려움을 겪어왔던 도시이기에 쓰레기의 자원화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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