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전문컨설터 등 함께 한 ‘경영개선실천 심화교육’ 추진 가평군이 17일 농업 경영 전문화를 통해 억대부자농업인을 양성하는 ‘2017년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심화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강소농 멘토가 될 지난해 교육 이수농업인 40명과 컨설팅전문위원 9명, 그리고 올해 교육대상자 43명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원비전센터에서 진행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해 수료하신 멘토,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시작하신 멘티까지 가평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강소농 경영개선 교육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전략을 준비하고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문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농업의 경영개선은 물론 농업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가평 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기 기대한다”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교육은 김동석 위원의 ‘농촌관광의 현황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이해’라는 주제 강의로 시작해 농식품의 융복합 산업화 콘텐츠 개발, 농산물 품질향상 및 소득향상을 위한 계획 수립, 농가경영현황 분석 및 농가경영관리 프로그램, 비품고가역(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개발)의 이해와 실천노트 작성요령 등 경기도강소농민간전문가 9명의 전문교육을 통해 강소농 경영개선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또한 교육이후에는 문화・식품과 같은 농촌지역특화개발, 농산업창업, 농업경영마케팅 등 분야별 9개 그룹을 구성해 전문가의 컨설팅 지도를 받는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했다. 앞으로 이들 43명의 교육대상자는 11월까지 10회의 정규교육 및 수시 자율모임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농업 분석을 유도하는 ‘강소농경영개선실천노트작성법’을 비롯해 ‘2030 농산물 소비트렌드’, ‘온라인 시대 고객만들기’ 등 농가의 경영을 진단해 선진화된 농업인의 역량을 키워가게 된다. 더불어 변화하는 농업 및 마케팅 환경에서 살아남고 SNS 등을 통해 직거래 틈새시장을 확대해 억대농부를 만들기 위한 마케팅 교육 및 자율모임을 추진해 간다. 강소농이란 작은 경영규모에도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농업경쟁력을 키워 경영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는 농업경영체를 뜻한다. 군에서는 이들 강소농 확대를 위해 2011년도부터 매년 강소농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16년까지 317명의 강소농을 육성하고 조직화해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향상을 이끌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소농 교육은 농가경영상태를 진단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농업경영관리법을 교육받아 함께 성장해 가는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가평사이버농업인연구회, 일곱색깔농부들 등의 자율연구모임도 운영해 2015년 ‘정보화농업발전 유공 도지사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수 실적도 올린 바 있다. 올해 역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평군의 농업 선진화를 이끌고 억대 부농인으로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