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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가 몽쳤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7/04/11 [12:44]

가평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가 몽쳤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7/04/11 [12:44]

 

 

청소년문화의집, 평생교육사업소, 경찰서, 노인복지관 등 함께 해

복지회관 ‘청출어람’ 및 개선활동반 구성, 청소년 보호・계도 활동

 

 

가평군내 어르신, 경찰서, 청소년 관련 기관, 교사와 학생, 공무원 등 지역사회가 함께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를 만든다.

 

가평군평생교육사업소는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인복지관, 경찰서, 관내 교사 및 학생이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펼쳐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단체들이 마음을 함께 해 청소년 일탈행위 및 범죄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위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도점검 및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개선활동반을 편성해 선제적인 단속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큰 어른인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들도 앞서 3월부터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지키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복지관은 지난달 24일 ‘청출어람 – SILVER 유해환경감시단’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펼쳐가기로 했다.

 

‘청출어람’이란 ‘청소년 출입금지!, 어르신이랑 함께 홍보해요!’의 줄임말로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 구제할 목적으로 구성된 노인복지관 어르신 봉사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가평군청소년문화의집, 가평군평생교육사업소, 가평경찰서 등 4개 기관이 함께 참석해 매월 1회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선도 및 계도 활동을 도와가기로 했다.

 

가평군에서는 군, 읍・면 담당자 및 청소년 지도위원,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으로 구성된 유해환경 개선활동반을 편성해 4월부터 연중 단속 활동을 펼친다.

 

지난 4월 6일과 11일에는 가평군 평생교육사업소 담당자와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 등이 함께 나서 가평중과 조종중·고 일대에서 저녁시간 개선활동 및 캠페인을 펼쳤다.

오는 14일에는 노인복지관 어르신 10여명도 함께 참여해 가평초・중 일대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이후 18일 북면사무소와 북면 청소년지도위원, 20일 청평면사무소와 청평면 청소년지도위원, 24일 가평읍사무소와 가평읍 청소년지도위원, 25일 상면사무소와 상면 청소년지도위원, 25일 설악면사무소와 설악면 청소년지도위원, 25일 조종면사무소와 조종면 청소년지도위원들이 나서 이면도로, 골목길 주변 등을 돌며 지도점검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19일・20일・21일에는 가평군 평생교육사업소와 가평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나서 청소년 일탈행위 및 범죄 발생 가능성을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인 단속활동을 펼친다. 특히 술․담배 판매업소를 집중 단속하고 청소년 남녀혼숙 금지 등 청소년 유해행위 근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및 가평의 미래를 이끌 올바른 인재양성을 위해 관내 여러 기관이 함께 도와 유해환경을 개선해 가고 있다”면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인복지회관 측 역시 “여러 기관이 함께 하는 만큼 한번하고 끝나는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계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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