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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 산림치유 프로그램 ‘눈길’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7년 특화사업으로 ‘짝꿍과 함께 하는 산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체는 지난 29일 지역 어르신 16명과 함께 가평 조종면의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고 지역공동체와 짝을 이뤄 행복함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산책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 사업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숲속명상, 기체조, 트리허그, 풍욕, 물치유 등을 함께 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노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르신은 홀몸노인이 대부분으로 짝을 맞춰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 이웃 그리고 지역공동체가 함께 동행 하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사람들이 냄새난다고 옆에 오기를 꺼리고 자녀들과도 밥 한 끼 함께 먹기도 힘들어 외로웠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너무 기쁘다”면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다”면서 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추진을 위해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조종면 상가번영회에서 점심을, 가평꽃동네 희망의집에서는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도왔다. 또한 10월까지 월1회 총8회 운영하는 기간 동안 지속, 후원키로 약속했다. 김희성 조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한분 한분과 손을 맞잡고 인사드리며 나 역시 치유 받는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조종면 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창순 조종면장은 “피톤치드 가득한 쾌적한 잣나무 숲에서 숲 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셨길 바란다”면서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이와 같은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면에서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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