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개 사업, 행정 1개 사업 선정 가평군이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되고, 지자체가 응모하는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쾌조의 출발을 했다. 군은 경기도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투표 방식인 ‘블록체인심사’를 통해 진행된 주민제안공모사업에서 초고령화 지역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평균투표율 78.2%보다 13.2% 높은 91.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양평군(98.3%), 이천시(97.0%)에 이어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로 가평 주민들의 높은 사업 선정의지를 보여줬다. 더욱이 투표율이 높은 양평군과 이천시가 각각 50%의 사업 선정률을 보인데 비해 가평군은 71.4%(평균 65.3%)의 높은 선정률을 기록해 양과 질 측면에서 알찬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은 공간활동에 2개 사업, 공간조성에 3개 사업으로 예산지원액은 약 6천만 원에 이른다. 공간활동 사업으로 선정된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과 ‘배워서 남 주자!’ 사업은 가평읍내의 학부모 모임이 응모한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방과 후 활동과 인성교육을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공간조성 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설악면의 ‘북카페 조성’ 사업, 청평면의 ‘마을카페 조성’ 사업, ‘귀촌귀농학교 공간 리모델링’ 사업까지 총 3개 사업이다. ‘북카페 조성’과 ‘마을카페 조성’ 사업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가평군에 부족한 청소년 문화활동 공간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촌귀농학교 공간 리모델링’ 사업은 도시의 예비 귀촌귀농인들 및 생산가능인구들의 가평군 전입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가평귀촌귀농학교의 교육활동공간을 위한 사업으로 가평군의 인구늘리기 및 전입주민들의 공동체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조직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인 ‘따복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 에 선정돼 가평군의 희복마을만들기 사업과의 연계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지자체가 응모하는 사업으로 가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소멸위기의 마을들과 가평군 내 사회적 경제 조직들을 연계시켜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인구소멸 위기 상위 10개 마을과 가평군내 협동조합들을 연계시켜 공동체 사업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가평군이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마을만들기 사업과 이번 따복공동체 사업이 맞물려 가평군 마을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자활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진 가평군의 소멸위기 마을들도 공동체성과 자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군의 마을사업 설명회를 비롯해 주체 간 간담회, 네트워크 참여 주체 발굴, 협력 아카데미 및 성과 공유회 등을 올해 안에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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