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귀촌생활 1기 교육생, 4월 8일까지 모집 아토피 피부로 고생하는 가족, 도시 생활에 지친 직장인, 공기 좋은 곳에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싶은 퇴직자 등 누구나 한번쯤 딱딱한 빌딩 숲이 아닌 자연 속에서의 삶을 꿈꿔봤을 것이다. 하지만 낮선 곳에서의 적응 문제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발걸음 떼기가 쉽지 않다. 이들을 위해 그리고 이제 막 귀촌귀농을 시작한 초보이주민을 위해 가평귀촌귀농학교에서 귀촌생활 기초를 다지는 ‘2017년도 1기 귀촌귀농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정으로 가평맞춤형, 멘토형, 창업안내형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가평 귀촌 정착을 지원한다. 이 과정은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 등 향후 귀농귀촌 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필수 교육이수 시간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은 4월 22일부터 시작해 6월 3일까지 진행되며, 자신의 강점과 자원 파악하기에서부터 귀촌의 현실과 귀촌마인드 정립, 농촌 정서 이해, 귀촌 실패 사례, 생활 농사 도구 다루기, 가평에서 가능한 사업들 소개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 교육은 주민 40여명이 주도해 구성된 교육으로 가평주민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맞춤형 상담도 돕는다. 모집은 4월 8일까지로 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촌 도시민 및 가평 전입 3년 이하의 청장년이 그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30명이다. 교육비와 실습, 체험비는 자부담이 30%로 164,000원이며, 차상위계층, 2030세대, 부부 동참 시에는 절반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다. 입교신청은 관련서식과 증빙서류를 첨부해 메일(pero27@naver.com)이나 팩스(050-4081-3097), 우편으로 하면 되며 더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협동조합 공감21(010-7105-8781, 031-585-8597)로 하면 된다. 한편 가평 귀촌귀농학교는 지난해 가평 클린대학 아카데미 총회에서 논의된 것을 계기로 가평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행복한 귀촌귀농아카데미’를 개강하게 됐으며, 지난해 말 경기도에선 최초로 농림부 귀촌귀농학교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을 위한 지원을 받아 보다 폭넓은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채성수 협동조합 공감21 대표는 “가평으로의 귀촌귀농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무작정 귀촌귀농 했다가 실패하는 사례도 많다”면서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야 성공적인 귀촌귀농하실 수 있다. 가평 귀촌귀농학교가 그 준비를 돕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