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투입…가평 뮤직빌리지 사업 첫 삽 매년 3일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한 경기 가평군이 365일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도시로 탈바꿈 된다. 가평군은 자라섬, 남이섬, 재즈축제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폐역사에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관광 융복합 시설인 ‘뮤직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18년 6월까지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8000여 ㎡에 ▶ 공연, 영화, 녹음, 연습, 교육, 뮤지트레인, 사무공간 등을 갖춘 뮤직존을 비롯해 ▶ 페스티벌 플라자, 안내, 전시시설 등 플라자존 ▶ 숙박시설, F&B 등 숙박 및 체류존 ▶ 뮤직&기념품 숍, 로컬푸드 매장, 팜파티 장터 등 커뮤니티 및 상업존 등으로 나눈 문화복합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토지매입비 151억, 시설비 255억 등 총 406억 여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군 간 사업 아이디어를 경합해 예산을 확보하는 ‘넥스트(NEXT) 경기 창조오디션’ 첫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을 이미 확보한바 있다. 특히 군은 뮤직빌리지가 완공되면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도시로서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19년에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그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더불어 1,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축제 기간이 너무 짧다보니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약해 가평 구역사를 활용해 기간에 구애 없이 365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뮤직빌리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은 음악인들이 창작하며 공연도 하고 관객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365일 크고 작은 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해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음악도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즈축제로 쌓아온 음악도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뮤직빌리지 조성공사 기공식이 오는 28일 현지에서 김 성기 군수를 비롯해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 군의회 의장 및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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