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높아지는 산불요인 사전감시・예방, 홍보 활동 펼쳐 올해 봄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은 높고 건조한 날이 많고 갑작스런 기온상승도 예측돼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가평군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산림과와 6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경보 발령에 따른 근무조 비상근무를 실행한다. 또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80여명을 약수터, 등산로, 산림과 연접한 주택지 등에 기동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함으로서 예방과 초동진화태세를 갖췄다. 영농기를 앞두고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산불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 감시 활동을 펼치고, 청명·한식, 어린이날 등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는 산불방지를 위한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과학기술도 동원해 산불 징후를 감시하고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산불파수꾼으로 활용한다. 보납산, 깃대봉, 신선봉, 태봉 등 4곳에 산불감시카메라를 이용한 산불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원이 활동 시 지니고 다니는 위치정보단말기, 자동음성방송기기 등 고도화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이용한다. 산불초동진화를 위한 준비도 갖췄다. 관내 10분 이내 산불현장 도착을 목표로 5월26일까지 910ℓ급 중형헬기를 운영해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 및 철저한 사후관리로 산불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불위험지수가 높을 때에는 마을이장,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SMS(문자 메시지 전송)를 자동전송하고 400여명의 공무원이 각 지역에 순찰활동을 펼치는 등 산불경계태세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관광지, 문화재 주변, 산림 휴양지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계도활동과 함께 군부대 의용소방대, 각 읍·면에 등짐펌프, 불갈퀴 등 2,000여점의 진화도구를 지원해 산불진화태세를 완비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산림은 무한 잠재력을 가진 성장 동력인만큼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주민과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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