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모인 교육장 찾아가 안내 및 상담 추진, 적극 홍보 나서 가평군보건소가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건소는 1월 12월부터 2월 8일까지 약 1,0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하는 2017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장을 찾아가 국가암검진사업을 안내하고 개인별 맞춤 상담까지 진행한다. 제도 안내와 더불어 검진항목 조회 후 상담과 검진 희망 시 대상자를 위한 검진기관 예약까지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건강한 직장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는 관내 사업장에서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추 가로 홍보 대상지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사망률 1위는 암으로, 먹을거리와 생활환경이 달라져 현대인들에게 암 발생률이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더욱이 국가암검진을 통해 무료 혹은 10%의 본인 부담금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암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국가에서 추진하는 검진사업으로, 대상 암종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다. 검진 비용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월보험료 지역90,000원 이하, 직장 87,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료이며,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에 해당하는 사람은 본인 부담금 10%를 지불하면 5대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료 검진 대상자가 암 조기 검진에서 확진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220만원을 지원 받는다. 한편,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 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년 마다)이 대상자며, ▲간암은 만 40세 이상의 간암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사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의 경우 만 50세 이상은 매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의 1차 검사는 대변검사로 진행되어 부담도 덜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검진 대상자임에도 검진 받아야 할 항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게도 가평군민의 국가암 검진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암은 조기 발견하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암 검진을 받지 않았을 경우에는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도 받게 되니 군민 모두가 서둘러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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