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정두성)에서는 폭설과 교통사고로 고립된 관광버스 2대에 승차해 있던 홍콩관광객들을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예방 조치 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17. 1. 29. 16:17경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고개에서 홍콩관광객 80여명을 관광버스 2대에 나누어 태우고 나란히 진행하던 중 앞서 진행하던 관광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뒤따라 진행하던 버스 좌측전면부위를 충격하여 관광버스 2대가 정차하였고,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오르막 경사로를 진행하지 못하여 양방향 차량 통행이 두절․고립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은 2차 사고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우선 관광버스에서 홍콩관광객 약 80여명을 하차시켜 사고지점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고개 정상으로 안전하게 도보로 이동토록 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1개 차로를 확보한 후 4륜 구동차량만 선별 통행시키면서 지자체 등과 협조, 제설차량으로 결빙구간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차량의 운행이 가능해지자, 고개정상에서 대기하던 관광객 80여명을 관광버스 2대에 승차하여 고개 내리막 까지 순찰차량으로 안전하게 에스코트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였다. 가평경찰서장은 “폭설로 자칫하면 크나큰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도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를 유도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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