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진 강추위… 겨울축제장은 오히려 ‘훈풍’ 설 연휴도 쉼 없이 그대로 운영, 손님몰이 나섰다 가평군내 겨울축제장 6곳이 체험객맞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따뜻한 날씨로 난항을 겪었던 축제장이 최근 이어졌던 강추위로 본격적인 얼음낚시를 운영, 추석연휴에도 정상영업 하는 등 손님몰이에 나선 것이다. 지난 6일부터 수로낚시로 개장을 했던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얼음낚시터를 열었다. 윈터파크 플레이존에서 진행되는 놀이시설도 더욱 풍성해졌다. 튜브썰매, 에어 튜브 범퍼카, 스노우 레프팅, 얼음썰매 등 얼음 위에서 즐기는 놀이시설까지 모든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낚시터. 자라섬 가평천 일대(가평읍 자라섬로 60)에서 펼쳐진 얼음낚시터는 2,000명까지 수용할 만큼 넉넉한 공간으로, 향후 더 많은 관광객들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풍성한 먹거리도 색다른 축제장의 재미다. 축제장 곳곳에서 풀빵, 닭강정, 닭꼬치, 커피와 뱅쇼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푸드센터 내에는 소머리국밥, 갈비탕, 해장국, 닭갈비, 순대와 족발 등의 든든한 식사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추석 연휴에도 축제장은 계속된다. 다만 설날인 28일 당일에만 1시간 개장을 늦춰 10시에 개장하고, 이 외에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축제는 2월 5일까지 열린다. 청평에서는 2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우선 기존에 열렸던 안전유원지 일원에서 ‘청평얼음꽃축제’가 열린다. 이곳 축제장은 청평역에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이 축제는 올해로 7회를 맞는데, 그만큼 쌓인 노하우도 남다른 곳이다. 이곳에서는 송어 얼음낚시와 전통썰매, 어린이전통바이크 등이 준비돼 있다. 웅장한 얼음꽃은 이곳 축제장의 가장 큰 자랑꺼리다. 얼음왕국에 온 듯 온통 얼음으로 둘러싸인 얼음꽃 앞에서 찍는 사진은 겨울의 색다른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올해 첫 시도한 ‘청평설빙[눈과얼음]축제’는 청평면 청평리 738 일대에서 열린다. 청평시장과 가까이 열리는 이곳 축제장은 주차가 매우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빙어낚시와 어린이만 즐길 수 있는 빙어 뜰채잡기, 송어 맨손잡기를 비롯해 어린이 전동바이크, 바이킹, 토마스기차, 얼음썰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청평에서 열리는 축제 2곳 역시 설 당일만 개장시간을 2시간 늦춰 10시에 개장할 예정이며, 그 외에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축제를 연다. 축제는 2월 19일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북한강과 구운천이 합류되는 구운천 일대(대성리 806)에서 열리는 ‘제5회 북한강 대성리송어축제’는 수도권에 가장 인접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30~40분이면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으며 교통도 편리해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많은 편이다. 대성리역에서 200개의 축제 깃발을 따라 북한강을 끼고 걸어오면 축제장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길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북한강 경관도 송어낚시의 손맛만큼이나 색다른 겨울 추억꺼리라는 것이 축제위원회의 설명이다. 축제는 2월 12일까지 열린다. 상면과 조종면에서도 2개의 축제가 열린다. 가평눈썰매장과 인접해 있는 밤나무골 유원지 일원(상면 청군로 275)에서 열리는 상면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 축제가 현재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송어뿐 아니라 산천어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얼음 폭포 등 한쪽 벽면을 얼음으로 장식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이곳 역시 설 연휴 당일만 개장시간을 1시간 늦춰 9시에 개장할 예정이며, 그 외에는 정상 영업한다. 축제는 2월 19일까지 열린다. 올해 처음 시도한 ‘제1회 가평현리 맹호 송어축제’는 현리365캠핑랜드(조종면 대보리 506-1)에서 열리는 축제로, 얼음낚시와 여수로 낚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륙양용이 동시에 가능한 ATV 빙판 아르고를 비롯해 사륜차, 범퍼카, 팽이놀이 등의 놀거리도 준비돼 있다. 이 곳 역시 설 연휴 정상영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축제는 2월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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