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만의 ‘자율적 마을공동체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총력’ ‘희복공동체TF팀’ 추진체 돼…3단계 희복사업 1월 본격 착수 가평군은 김성기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희복(희망+행복)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체질강화를 목표로 새로워진 2017년 추진 계획안을 내놨다. ‘자율적 마을공동체 발전 생태계 구축’이라는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희복 마을 만들기 및 희복 아카데미’ 사업을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9월 30일 기획감사실 소속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전담할 ‘희복 공동체TF팀’을 신설하고, 이전 시행됐던 사업을 재검토하고 공무원과 주민을 상대로 여론수렴을 해왔다. 이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된 2단계 희복사업 계획을 세웠고, 2017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7년 새롭게 추진될 희복 마을 만들기 사업의 골자는 크게 네 가지다. ▲ 첫째, 평가제로 운영됐던 희복 마을 만들기 사업의 공모제 전환 ▲ 둘째, 마을발전계획의 수립 의무화 ▲ 셋째, 마을별 역량에 따른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 넷째, 희복 아카데미 마을리더 양성 및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속성 및 연계성 강화다. 그동안 행정중심의 하향식 사업방식이었던 평가제를 주민주도 상향식 공모제로 사업을 전환함으로써 주민들이 해당 마을에 맞는 마을발전계획을 세우고, 그 발전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을 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한 지원도 그 마을의 역량에 따라 1단계 희망단계, 2단계 행복단계, 3단계 희복단계로 단계별로 추진해 그 효율을 높인다. ‘희망단계’는 기획단계로서 사업 참여 마을공동체의 교육 및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실행단계인 ‘행복단계’에서는 마을발전계획에 따른 실행예산을 지원하고, 지속단계인 ‘희복 단계’에서는 중앙정부나 경기도 예산 등을 연계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각 단계별 마을의 선정도 주민상호심사와 공개오디션의 방식을 통해 결정함으로써 주민주도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될 수 있게 함은 물론, 심사가 단순히 당락이나 순위 결정의 과정이 아니라 주민들 간 상호 소통 및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희복 마을 만들기 사업의 전환에 따라 대폭으로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다양한 주민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기존 연구 중심의 ‘희복 아카데미’를 재편해 주민주도의 조직 구성을 위한 구심점이자 추진동력으로 삼는다. 즉 공모제 전환으로 인해 대폭 늘어날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고, 주민밀착형 상시지원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마을 만들기 활동경험이 있는 가평주민들을 마을리더로 양성하고 민관협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희복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희복 아카데미 회원으로서 활동하는 마을 리더들이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민-민(民-民) 네트워크를 만들고, 행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지속성, 유연성, 밀착성을 위한 완충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추진 계획안이 효과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각 실・과・소로 흩어져있는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들의 융・복합행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미 실무팀 간 업무협력의 원칙을 수립해 놓고 구체적 로드맵을 작성해 가고 있다. 한편 군은 2017년 희복 마을 만들기 추진을 위한 6개 읍․면 이장 및 마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최근 열은 바 있으며, 내년 1월 균형 있는 마을 만들기 추진을 위한 ‘희복마을 만들기+희복 아카데미 사업’을 동시에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각 마을 공동체의 성장이 주민의 행복을 위한 사회안전망이자 더 나아가 가평의 성장을 이끌 주도적인 힘”이라고 강조하며 “자율적 마을공동체 발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민-관(民-官) 협력체계 구축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아카데미도 개강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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