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총경 정두성)에서는 12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지휘요원들이 직접 신임 의경들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 행사를 실시하였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라는 곳은 그 특수한 환경으로 인하여 더욱 더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하고 있다. 가평경찰서에서는 가정을 떠나 낯선 곳에서의 시작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 시키고 조기 부대적응을 돕고자 지휘요원들이 직접 신임대원들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전민규 이경은 “오늘 지휘요원들이 저의 발을 직접 씻어 주는 것에 부대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해소 되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두성 서장은 “차가운 바람이 불어 마음까지 얼어붙는 계절이지만 오늘 행사로 신임 의경들의 마음엔 봄이 일찍 찾아온 듯 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가평경찰서로 전입 오는 모든 의경들에게도 따스한 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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