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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기상관측 대표지점 북면에서 가평읍으로 이전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11/28 [16:06]

가평 기상관측 대표지점 북면에서 가평읍으로 이전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11/28 [16:06]

 

 

기상관측 대표 지점 현실화…가평 지역경제에도 큰 힘

 

 

가평군은 경기도 소유 기상관측장비를 가평읍 승안리 농업기술센터 옆 부지로 이전하고, 기상청의 기상관측 대표지점을 북면에서 가평읍으로 새로 등록했다.

 

이로써 올해 초 빈번한 한파특보로 어려움을 겪던 펜션, 음식점 등 관광업계의 겨울철 매출 증가에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군청 안전재난과에 따르면 올해 12월과 1월에 가평군 지역이 예년에 비해 유달리 한파특보가 많이 예보돼 펜션 등 숙박업소의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이에 연계된 음식점, 관광지 등의 매출감소까지 이어지는 등 주민의 불만이 제기됐다.

 

군 조사에 따르면 그동안 기상청 기상관측장비가 가평군 북면에 자리해 가평군 평균기온보다 4~5도 낮아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도 가평군에 한파특보가 총 19일간 발효된 바 있다. 이런 잦은 한파특보는 지역경제에까지도 영향을 미쳐 숙박업소의 객실 손실률이 15%, 약 20억여 원의 매출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던 것이다.

 

이에 군은 지역 대표성이 높은 가평읍 소재지로 기상관측장비를 이전해 줄 것을 수도권기상청과 경기도청에 방문하고 관계 기관 간담회와 수차례의 현장방문을 거쳐 기상관측장비 이전에 합의했다.

 

이번 기상관측 대표지점 이전으로 한파특보일수(올 1월 기준 8일 줄어듦)가 줄어들게 되어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예년에 비해 한파특보가 적게 예보되는 점을 감안해 가평읍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다른 지역의 월동대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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