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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면 맞춤형복지팀 지역곳곳 사랑의 씨앗 뿌리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11/22 [18:30]

조종면 맞춤형복지팀 지역곳곳 사랑의 씨앗 뿌리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11/22 [18:30]

 

 

집수리봉사, 기부, 교육체험까지 따뜻한 나눔 줄이어

 

 

조종면에 맞춤형복지팀이 지난 8월 신설되면서 지역곳곳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이 전개돼 매서운 추위도 이겨낼 사랑의 씨앗이 되어주고 있다.

 

맞춤형복지팀이 허브가 돼 산재돼 있던 조종면의 봉사단체가 연결고리가 생기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서비스 활동 폭도 넓어진 것이다.

 

지난 13일에는 조종면 명지산로에 홀로 거주하시는 홍 씨(84) 할머니 집을 대거 수리하는 봉사를 진행했다. 컨테이너로 만든 이 집은 물도 나오지 않고 바람막이 역시 낡고 파손되어 겨울나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조종면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집 전체를 새단장하고 월동준비까지 도움을 줬다. 이날 봉사에는 맹호부대 소속 군인 봉사단체인 ‘봉사하는 호랑이’의 재능기부까지 합세해 큰 공사였음에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었다.

 

최근 노인뿐 아니라 지역의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추진했다. 지난 16일 저소득층 또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로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가 적었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조종면 상판리에 소재한 가평하늘커피농장에서 ‘커피나무가 주는 선물’이라는 주제의 커피테마 농촌교육체험을 경험토록 한 것이다.

 

이날 교육활동은 콩콩교실과 커피체리와 커피나무 한 살이를 관찰할 수 있는 커피나무하우스 두 곳을 오가며 커피나무를 관찰하고 기르는 방법, 커피나무가 주는 여러 가지 선물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순철 조종면 운악리 이장도 지원에 나서 미니버스를 이용해 이아들의 이동을 도왔다.

 

이밖에도 지난 9월에는 기초수급자 보호를 받고 있는 어린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장판을 새로 해주기도 했으며, 청소봉사와 이미용 봉사, 현광등 교체 등의 단순한 도움에서부터 현관문 앞 진입로 포장, 창문 단열재 설치 등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한편, 최근 이들 팀과 함께하게 된 봉사하는 호랑이는 맹호부대 소속 군인 5인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단체로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지난 추석 백미 10kg 10포와 라면 10박스를 기부한데 이어 올 겨울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 1,000장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이웃사랑과 행복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조종면 관계자는 “초기에는 형광등 교체, 못 박기, 변기손잡이 교체 등 비교적 단순하고,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최근 활동을 폭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협의체와 도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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