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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홉마지기마을 새 꿈 하나둘 실현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11/14 [12:08]

가평 아홉마지기마을 새 꿈 하나둘 실현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11/14 [12:08]

 

 

희복마을만들기에 이어 농촌현장포럼서도 ‘우수상’ 수상

 

 

연인산을 품고 있는 가평의 작은 산촌마을 ‘아홉마지기마을’이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일궈가며 오히려 선진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가평군 희복마을만들기 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가평 내에서 앞서 선진마을로 관심을 받은 바 있는 아홉마지기마을이 최근 전국 마을을 대상으로 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4회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우수상까지 받은 것이다.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주민주도의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해당 마을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국 9개 도에서 추천한 9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아홉마지기마을은 각별한 마을공동체의 결집력과 마을 정보센터 및 따복사랑방 등에서 운영하는 토탈공예수업 등의 평생학습 활성화 프로그램, 그리고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곳 마을에서는 목공, 잣 깨끼, 사과 따기, 고구마 캐기,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도 싱가폴 외국인 관광객의 43명이 사과따기체험을 한 바 있으며, 23일에는 서울수락중학교 학생 43명이 고구마캐기와 새끼꼬아동아줄만들기를 체험했다. 이밖에도 9월에 진행된 북서울중학교 85명이 체험 수목사냥올림피아드 체험 및 수수타작체험, 떡만들기 체첨을 했으며, GKL사회공헌재단에서는 목공예보석함 및 우드버닝 체험하고 가는 등 지속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노인회 역시 시니어공동 일자리 창출 사업을 참여하고, 농한기 잣찜방을 만드는 희복마을공동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모든 사업을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 아이디어를 모으고 일손을 모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방송국들의 발길까지 모았다. 최근에도 남한 남자 연예인들과 북한에서 온 여자친구들이 함께 하는 ‘TV 조선 남남북녀’에서 찾아와 잣 까기 체험, 고추 따기 체험 그리고 일손도 돕고 공연까지 보여준 촬영을 해 방영된 바 있다.

 

8월 25일에는 ‘TV 조선-광화문의 아침’ 이 부부가 사는 법에서 한인수 위원장 부부가 나와 아홉마지기 마을체험 및 체험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사랑도 마을 곳곳과 작은 슈퍼를 들르는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인수 운영위원장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자랑은 모든 일이든 함께 모여서 논의하고 직접 도와가며 진행한다는 것”이라면서 “자주 모여 논의하다보니 마음이 잘 맞고 또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나온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주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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