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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음 몸과 마음 사랑의 장작불로 녹인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11/10 [17:15]

얼어붙음 몸과 마음 사랑의 장작불로 녹인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11/10 [17:15]

 

 

가평군, ‘겨울철 땔감 나누어주기’ 추진

 

 

가평군이 겨울철 취약계층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내기 위해 2007년부터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된 부산물을 땔감으로 가공해 공급함으로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군은 매년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홀몸노인, 장애우,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도 군은 오는 18일까지 각 읍면 2가구씩 12가구에 총 58톤 가량의 사랑의 땔감을 제공한다.

 

전달되는 땔감은 난방연료로 사용이 편리하도록 절단하여 장작형태로 공급함으로서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며 안방을 훈훈하게 달구게 된다.

 

군 관계자는 “ 랑의 땔감 나눠주기는 겨울철 에너지 비용 증가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 라며 “ 림 내 부산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산림 경관 회복과 화석연료 대체 등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말했다.

 

전체면적의 83%가 임야로 이루어진 가평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서민생활보장과 함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울폐된 숲이 성장하면서 작은 나무는 그늘에 가려 광합성량과 생장공간의 부족으로 정상적인 생장을 못하게 돼 숲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서 산림의 경제적 가치 상승을 가져오고 있다.

 

이와 함께 수집․운반비용의 과다하게 발생해 방치함으로서 산불확대 및 자원낭비요인을 제거하는 효과와 임업기능인을 육성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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