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으로 추진한 겨울 별미 ‘손만두’ 개시 농한기 소득원 개발을 위해 지역 일손을 모아 만든 적목리 부녀회표 ‘손만두 시식회’를 8일 적목리 마을회관 옆 게이트볼장에서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관내 기관장을 비롯해 노인회와 지역주민까지 약 100여명이 모여 마을잔치처럼 정성 가득한 손만두를 즐겁게 맛봤다. 이번 사업은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의 일환으로 적목리 부녀회에서 추진한 것으로, 김치와 고기, 쑥주나물, 당면, 버섯, 두부, 잘 익힌 무채까지 가족을 위해 집에서 만들 듯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민 17명이 함께 만들었다. 이날 시식회를 마친 후에는 참가한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본격적인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1kg당 1만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1kg에는 약 33개~ 35개의 만두가 포장될 예정이다. 한편, 가평군내에는 시식회가 열린 북면 적목리 부녀회의 ‘정성 가득한 손만두’ 외에도 ▲ 화악 1리 마을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농산물 절임가공사업’ ▲ 설악 송산2리 마을 ‘연방을 이용한 조명공예품’ ▲ 청평 하천1리 부녀회의 ‘유기농 우렁이 쌀을 이용한 조청’ ▲ 호명리 마을주민의 ‘호명산 잣두부 판매사업’ ▲ 상면 항사리노인회의 ‘벌말 시래기 공동생산 및 상품화 사업’ ▲ 조종면 마을주민 ‘착한 마을비누 만들기’ ▲ 승안2리 ‘가평특산물 잣 찐빵 및 잣 한과 사업’까지 총 8개 마을에서 겨울 농한기를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희복마을공동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적목리 손만두, 하천리의 쌀 조청, 승안리 잣찐빵 등이 10월부터 먹거리 사업을 시작해 현재 생산 중에 있으며, 화악리 절임식품과 항사리 시래기도 사업을 최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 조만간 가평의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정성어린 지역생산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김 군수는 “주민들이 즐겁게 만들어서 그런지 손만두 맛도 일품이다. 겨울에 가족들과 두런두런 나눠 먹던 만두가 생각난다”면서 “오늘 맛본 분들이 적극적으로 홍보에도 동참해 농한기 주민들의 알토란 같은 수익원의 일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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