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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m 자라섬을 뜨겁게 달군 9명 뮤직션팀 격전

운영자 | 기사입력 2016/10/31 [17:23]

JIFm 자라섬을 뜨겁게 달군 9명 뮤직션팀 격전

운영자 | 입력 : 2016/10/31 [17:23]

 

 

싱어송라이터 ‘김주은’씨 으뜸상 주인공…500만원 수상

 

 

기성음악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음악 신예를 발굴하는 공개오디션 ‘2016 자라섬 음악경연(JIF-m)’에서 호원대 실용음악과 재학 중인 김주은 씨가 왕좌에 올랐다.

 

지난 28일 자라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주은 씨는 ‘Raindrops’를 불러 으뜸상을 받았다. 싱글앨범 'Won`t you stay'를 발매한 경험도 있는 그녀는 이날 떨어지는 빗방울에 대한 서정적인 이야기를 차분한 연주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개성 있는 음악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를 뽑는 만큼 음악구성력 등 작곡능력이 뛰어나고 독특한 매력이 담긴 목소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씨는 “경연대회 경험을 해보고 또 내 노래를 더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참여했는데, 뜻밖에 큰 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자라섬 숲과 북한강 속에서 펼쳐지는 자라섬음악경연대회에 더 많은 음악인들이 참여해 좋은 경험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버금상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갖자는 이야기를 전하는 ‘Slow Down’이란 곡을 선보인 헤쉬(Hash)팀이 선정됐으며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던 이 팀은 현재 홍대에서 활동 중인 락밴드로, 싱글앨범 ‘Addiction’을 발매한 바 있다.

 

또 장려상은 나이 스물다섯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상상을 통해 풀어간다는 가사에 몽환적인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했던 25살의 싱어송라이터 박서연이, 인기상은 지루한 일상을 음악으로 해소한다는 이야기를 일렉트로닉 음악을 한국적인 선율을 가미해 관객들도 함께 호응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준 ‘킹스타운’이 수상했다.

 

경연대회의 1위를 차지한 김주은 씨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지급됐으며, 버금상 헤쉬(Hash)팀은 300만원, 장려상 박서연 씨는 200만원, 인기상 킹스타운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들팀에게는 향후 음악제작 등의 지원도 제공된다.

 

이날 심사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정원영 음악가를 비롯해 작곡가겸 기타리스트 한상원, KBS 탑밴드 연출자이자 KBS 촬괄프로듀서인 김광필 PD, 키보디스트겸 프로듀서 강호정, 싱어송 라이터겸 전 낯선사람들의 보컬 차은주, 베이시스트 음악프로듀서 송홍섭 위원장이 나섰다.

 

송홍섭 심사위원은 “이번 경연대회가 전국에서 음악영재를 뽑아 우리나라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음악가로 키워간다는 목표에 따라 평가도 여러 측면을 고루 살폈다”면서 “발전 잠재력을 가진 팀은 6개 정도로, 현장에서 공연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팀들이 수상돼 모두 받지는 못해 아쉽다. 앞으로 대회에 참여한 음악가들이 우리나라 음악, 그리고 음악의 도시 가평을 알리는 스타로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에 나선 김성기 군수는 “가평은 음악의 도시로 성장해 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300억 원이 투자될 뮤직빌리지는 통해 작사, 작곡, 실용음악인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면서 “음악인들이 가평에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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