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상면초, 청우도서관 재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실시 - 가평 상면초등학교(교장 장규일)는 9월 26일 본교 청우도서관 재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하였다. 청우도서관은 일제 말, 본교에서 처음 교단에 섰던 故이인순 선생님의 ‘나의 퇴직금을 학교 도서관 설립기금으로 써 달라’는 유지에 따라 1984년에 개관하였다. 청우도서관의 ‘청우’는 故이인순 선생님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이후 2006년에는 한겨레신문사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추진한 ‘희망의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 1호 도서관으로 선정돼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에 사랑받는 현대식 시설로 재개관 하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 청우도서관에 모인 학생들은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타임캡슐에 봉인 하였다. 이는 꿈과 희망을 타임캡슐에 담아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 자신의 모습을 향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이정훈 학생은 “10년 후 23살이 된 내가 이 편지를 다시 볼 생각을 하니 설레고 신기하다.”며 “졸업하면 앞으로 친구들과 자주 만나기 어렵겠지만, 10년 후에 꼭 다시 만나 오늘 만든 타임캡슐을 같이 열어보면서 추억을 나누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여 년 동안 청우도서관과 역사를 같이 한 상면초 김은미 사서교사는 “10년 후, 타임캡슐 속에 봉인한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찾아 이야깃거리 가득한 이곳으로 다시 모일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며 “더불어 앞으로도 학교 도서관을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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