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후 현미경 감찰활동 전개 고위직 판검사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사법부와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더욱 싸늘해졌다. 가평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정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근무태만과 복무기강 해이를 차단해 투명한 공직사회에 한걸음 다가서고자 특별감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16일까지 실시되는 특별감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감사팀 전원을 반원으로 편성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시설관리공단 등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탁 및 금품수수행위 △근무지 무단이탈 △민원처리지연 △기타복무위반 사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별감찰은 오는 28일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들의 청렴의식향상과 비상정상적인 관행과 비위 근절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무관련자들로부터 금품이나 선물수수, 접대·향응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행위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현미경 감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업무추진비 등 공금으로 선물을 구입해 상급기관 직원 등에게 제공하는 행위,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뿐 만 아니라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음주운전, 보안관리 상태 등도 면밀히 살핀다. 군은 공직감찰과는 별도로 청탁금지법의 이해를 돕기 위해 6일 저녁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군의원, 건축측량 및 건설업체 종사자,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군‧읍‧면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탁법의 주요내용과 사례, 공익신고제도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해 경각심을 높이며 선제적 대응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감찰기간동안에는 온오프라인 신고가 가능한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를 24시간 열어두고 주민 또는 내부자로부터 공직자 부조리나 공익을 침해하는 사항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과 동시에 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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