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강강술래~ 전통놀이로 더 풍성한 한가위 만들래요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09/10 [10:03]

강강술래~ 전통놀이로 더 풍성한 한가위 만들래요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09/10 [10:03]

 

- 가평 상면초, 유·초 연계 추석맞이 민속의 날 실시 -

 

 

가평 상면초등학교(교장 장규일)는 9월 9일, 본교 병설유치원 및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민속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추석과 관련된 전통먹거리와 놀이를 체험해봄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학생들은 오색빛깔 색동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추석의 유래와 의미, 추석에 먹는 전통먹거리와 놀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유치원 교실에서 송편 만들기 순서와 재료를 살펴보고, 반죽에서부터 찜통에 넣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해보았다. 고물고물 고사리 손으로 쌀가루 반죽, 깨, 콩, 밤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모양도 맛도 제각기 다른 개성만점 송편을 완성하였다.

 

이후에는 1학년 교실에서 강강술래를 응용한 고사리 꺾자, 청어 엮자, 개고리 개골청 등의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졌다. 갑작스런 비 탓에 중간놀이마당에서 교실로 옮기게 되었지만, 병설 유치원 원아와 1학년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즐겁게 체험을 마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권예안 학생은 “송편은 가게에서 사오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산 것 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다.”며 ”이번 추석에는 할머니, 어머니를 도와 온 가족이 다 함께 송편을 만들어 보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면초 장규일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전통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나아가서는 우리 명절에 깃든 선조의 슬기와 예법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 얼을 계승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