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정두성) 여성청소년계에서는, ○ 9.05.(월) 10:00 가평군 노인복지관에서 노인학대 및 성폭력 전담 경찰관이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하였다. ○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노인 분들이 자녀들에게 신체적·정서적 폭력 및 가혹행위, 유기, 방임 등 피해를 당하여도 법적지식 미흡, 자녀에 대한 온정주의로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점 인식에 따른 것이다. ○ 현재 가평군 노인인구(65세 이상)는 13,342명으로 가평군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있고, 가정 내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신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강의에 나선 여성청소년계 기신호 경위는 “얼마 전 부모자식 간 재산문제로 자식이 연로하신 어머니를 폭행하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하여 가정보호 사건으로 처리 된 사례가 있다.”며 당시 눈물을 흘리며 자식의 선처를 바란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하였다. ○ 그러면서, 어르신들은 자식들로부터 학대를 당해도 자식들이 형사처벌 될까 무서워 신고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찰에서는 사안의 경중을 헤아려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를 하면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사회봉사, 수강명령, 치료 및 상담위탁 등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였다. ○ 이날 강의를 들은 가평읍 읍내리에 거주하는 김○○(76세) 할머니는 “평소 노인학대 문제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사례 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하여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배운 강의 내용을 자식들에게 교육시켜야겠다고 하면서 웃음 지었다. ○ 가평경찰서에서는 어르신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소규모 면단위까지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계속 운영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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