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 고을 조종면 26일 저녁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개최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지쳐가는 주민에게 위로와 상쾌함을 선사할 음악보따리가 펼쳐진다. 오는 26일(금) 저녁 가평군 조종면 조종생활체육공원 상설무대에서 민·관·군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을 이뤄내는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해가는 주민들의 고단함을 묻고 어려울 때 일수록 지혜를 모아가는 공동체 소통통로를 마련해 희망찬 조종고을을 이뤄가고자 마련됐다. 여기에는 저성장․저고용 등으로 녹록치 않은 주민생활의 심리적 불쾌지수를 낮추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의미도 담겨 있다. 1․2부로 구성돼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음악회 1부(식전공연)에는 지역 창작극단인 잣 고을 수레(가칭)가 나서 난타와 대형 인형이 융합된 신나고 박진감 넘치는 바투카다 공연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조종고등학고 사물놀이 동아리의 공연과 어린이 집 유아들의 앙증맞은 댄스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식전공연을 마치면 2부에서는 민·군(軍)․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틈틈이 익혀온 끼와 재능을 펼치는 음악여행이 시작된다. 기타, 발리댄스, 스포츠댄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을 비롯해 조종중 락 밴드, 조종면 힙합동아리 등이 개성 있고 역동성 넘치는 공연으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게 된다. 대한민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수도기계회보병사단(이하 수기사) 군악대의 공연도 기대된다. 수기사 군악대는 장중하고 경쾌한 연주와 주민과 통하는 대중음악, 마술, 춤 등 다양한 공연으로 수기사의 역동적인 기상과 육군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표현해 군민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장 주변엔 자치센터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도자기, 종이접기, 토탈 공예 작품들이 전시되고 포라라이드, 부채 만들기, 다트, 머리핀 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과 혈액검사 등도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가평신협에서는 팝콘, 커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해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힐링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 화합을 도모한다. 이 음악회는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 까지 주민이 주인공이 돼 만들어가는 키움 축제로 주민참여의 폭과 호응이 커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 무대 사회는 연극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를 통해 새로운 가평의 문화를 창조하기위해 조직 된 가평군 연극팀의 구기환 전문위원이 삶 속에 녹아 있는 주제로 커뮤니티 연극에 대한 구수한 토크를 섞어가며 진행해 공연예술에 대한 저변확산을 꾀하게 된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함은 물론 화합과 통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역량을 한데 모아가기 위한 축제인 만큼 많이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은 조종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경립)가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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