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평군 심정지 사망 제로에 도전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08/09 [11:49]

가평군 심정지 사망 제로에 도전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08/09 [11:49]

가평군 심정지 사망 제로에 도전

심폐소생술 교육이수자가 900명 넘어, 1100명 배출

주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 수호천사가 1천명에 다다르고 있어 주민건강 안전에 파란불이 켜졌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은 응급상황으로부터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이수가가 900명 넘어서 ′심정지사망 제로 지역′를 이룰 수 있는 기반에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각종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응급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로 주민이 생명을 구해 생명소생의 소중함과 가족과 사회의 보건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심폐소생술교육은 먼저 법정의무대상자인 구급차 운전자, 보건교사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보육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교직원 등과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 대상으로 보건소 회의실과 기관‧단체 등을 찾아가서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현재 이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법정의무대상자 20여 명과 일반주민 260여명, 초중‧고등학생 30여명, 직장인 630여 명 등 940여명으로 9월에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및 꽃동네 시설종사자 교육을 완료되면 1,100명을 뛰어 넘게 된다.

 

이 교육은 2~3시간 동안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지, 자동제세동기 관리법이 실습위주로 진행돼 실생활과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게 된다.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1,100여명의 심폐소생술 교육이수자를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응급처치다. 심정지 발생 후 4~6분이 지나면 뇌에 혈액공급이 끊기면서 뇌손상이 급격히 진행되므로 초기의 적절한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필수적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국민 누구나 응급처지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30~50%에 달해 심장마비 후 생존율이 15~20%인 반면 우리나라는 목격자의 의한 심폐소생술이 약 5% 불과하고 생존율도 2~4%로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정지 응급사고의 80%이상은 의료시설이 아닌 집(60%)이나 공공장소(24%)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과 일반인에 의해 목격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군 관계자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누구나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소생 능력을 키워 응급사고 발생률 제로화 지역을 이뤄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처치교육에 대한 신청 등 문의는 보건소 예방의약팀(☎580-4357)으로 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