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정두성)에서는, 정보보안과 소속 청평검문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지역의 발달장애인 교육기관에 재능기부를 통해 “검도교실”을 운영 중인데 여름방학으로 검도교실을 잠시 휴강하면서 경찰관과 장애학생간의 사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소식이 있어 화제이다. 검도교실은 2015.10. 8. 청평검문소에 근무하며 각종 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있는 유승형 경사가 호산나대학에 재능기부로 “검도교실”을 처음 개설, 현재까지 주2회(화,금)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도를 지도하고 있는데 지난 금요일(7.15), 학생들이 16년 1학기 마지막 수련을 마치며 유소장에게 “1년간 배운 검도가 너무 재미있어 감사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I Love You♡”라는 내용의 단체 손편지로 감사의 글을 보내고 유승형 소장은 “방학 동안에 항상 건강하게 지내고 부모님들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고 다시 만나자”며 제자들의 손을 맞잡고 1개월간 이별에 아쉬움을 표했다. 청평검문소의 미담사례를 보고받은 정두성 서장은 ‘지역사회에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한발 앞서 주민 속으로 다가가는 자세와 1년 가까운 기간동안 단 한차례도 빠짐없 이 성실하게 학생들을 지도해온 성실함은 전 직원의 귀감이 되는 모범사례이다’며 격려하였고, 유소장은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추운겨울 이른 아침 맨발로 수련하면서 발이 시려울텐데도 호기심에 가득한 학생들의 눈빛과 검도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는 과정을 지켜보면 지도를 결코 멈출 수 없었다’며 지난 1년을 회상하였으며 호산나대학 김성수 취업지원센타장은 ‘검도를 수련하는 20명의 학생들이 매주 수업을 기다리며 즐거워하고 검도를 통해 호연지기를 가지게 되고 예의와 인내를 배워가는 모습을 보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며 학교를 대표하여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청평검문소는 “검도교실” 외에도 검문소가 위치한 ‘마지기 마을’의 마을 이름에서 착안하여 “매직수호천사”를 시행하며 경찰관과 의경대원들이 독거노인 보호를 위한 문안순찰을 매일 1~2회씩 실시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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