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 유수택)은 13일 오전 10시30분 광주 광산구 송정 5일 시장 앞에서 대규모 합동 유세를 펼쳤다. 황우여 대표,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 이재오 의원, 김장수 전 의원 등 중앙당직자가 대거 참석한 이날 유세에는 송정 5일 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황우여 대표는 유세 시작 전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첫 유세에 나선 이재오 의원은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느냐의 선거”이라며 “대한민국 국운 상승을 이어가려면 박근혜 후보가 정권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야당은 민생 실패의 책임을 새누리당에게 책임지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대학등록금 인상률은 지난정부 때 국공립 대학이 57%, 사립대학은 35.4% 올랐는데, 이명박 정부는 국공립대학 -1.4%, 사립대학은 0.1% 인상률에 그쳤다. 어느 정부가 서민들의 뼈를 깎는 대학 등록금을 올렸는지 판단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조세부담률도 지난 정부 때는 21.6%, 현 정부는 19.1%에 그쳤으며, 주택 가격 상승률의 경우 지난 정부는 24.1%, 현 정부는 14.6%에 불과했다”며 “집값을 지난 정부에서 다 올려놓고 현 정부에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통시장 지원금도 지난 정부는 1464억 원을 지원했지만, 현 정부는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전통시장에 2092억 원을 지원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잘못 선택하면 돌이킬 수 없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선택해 미래 세대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똘똘 뭉치고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중요한 선거이다”며 “광주는 새로운 역사의 전기를 만들어 낼 것이며, 광주와 호남이 중심이 되는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또 “서해안시대를 만드는 데는 광주와 호남이 중요하다. 서해안시대를 건설할 경우 50년, 100년 뒤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며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없다. 박근혜 후보가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향에 따라 본적에 따라 선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시대정신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광주의 큰 그림을 보고 있는데 인사탕평, 지역균형개발, 국민대통합이 조국통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박근혜 후보 광주시 공약 중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이 하루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우리도 변하고, 광주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제와 외교안보는 하나이다”며 “광주가 국민대통합 시대를 만들어주고, 최초 여성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광주가 고향인 김장수 전 의원은 “어제(12일) 북한이 1만㎞ 짜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단순히 미사일이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확보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영토주권을 지키는 후보는 박근혜 후보뿐이다. 위기에 강한 후보 박근혜 후보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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