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취약지 일제조사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으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대응체계가 강화된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여름철 집중폭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및 토석류(土石流)피해를 예방하기위해 가평읍 읍내리 보납산 등 산사태 발생지 및 취약지역 30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산림담당 공무원과 산사태 현장예방단이 함께 현장에 직접 나가 위험요인과 현장여건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산사태가 일어난 곳에 대해서는 응급복구와 함께 안전조치를 취해 2차 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정비하고 위험지에 대해서는 피해예방을 위한 사방(砂防)을 추진과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토석류(土石流)는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다량의 토석과 유목(流木)이 낮은 지역인 계곡으로 모여 물과 함께 매우 빠르게 내려오는 것으로 최근 빈발하는 산사태 피해의 대부분은 토석류에 의한 것이다. 경기도와 가평군에 따르면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1천337곳으로 토석류 유출위험지역 1천299곳, 산사태발생 위험지역 38곳으로 이들 지역 인근에는 5천217가구 주민이 살고 있어 장마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평군은 산사태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예방인력을 배치해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산림재해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이상기후와 대기 불안정 등으로 국지성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 징후나 산사태 현장을 발견할 경우 즉시 대피하고 산림부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사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통보)되면 즉시 대피 준비해야하며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하게 지정된 장소 또는 안전지역으로 대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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