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5일 하루 동안 물 폭탄(272mm)터져 지만 주민생활에 불편 없어 일일 강우량 272mm, 시간당 최대 강우량 54mm, 5일 하루 동안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하늘에서 ′물 폭탄′이 쏟아졌다. 가평군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폭우였다. 그러나 가평군과 유관기관의 사전대비와 신속한 대처로 인명사고는 발생치 않았고 피해도 경미했다. 5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전역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축대가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새벽부터 시간당 20mm에 가까운 폭우로 시작된 이날 물 폭탄은 점점 강해져 7시 45분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경보발령과 함께 인명피해 zero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평군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가평군 재난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안전조치를 위한 신속한 행동이 본격 시작됐다. 선두에는 재난대책본부장인 김성기 군수와 차장인 강희진 부군수를 필두로 협업근무와 함께 현장조치가 진행됐다. 김성기 군수와 강희진 부군수가 선두에 서 침수가 우려되는 청평면 안전유원지, 군도 20호선 덕현리 일원, 가평읍과 북면지역의 계곡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찾아 현장에 적합한 재해대책을 강구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 주민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했다. 6일 8시 현재, 가평군이 집계한 피해는 청평면 호명리 낙석 등 7건, 가평읍 읍내8리 산사태 등 6건 , 북면 소법리 토사유실 등 11건, 상면 봉수리 주택일부 침수 등 10건 등 총 55건으로 군도 20호선 산사태 발생구간을 제외하고는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특히 조종천 범람으로 진입로가 침수돼 고립되기도 했던 한 요양원이 물이 빠지면서 긴급응급복구에 돌입, 오후6시에 완료돼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한 가평읍 승안리 용추계곡 펜션에 MT온 대학생 50명이 계곡물이 늘어나 고립됐으나 오후 5시 긴급구조로 전원 귀가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 협업과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공조도 빛을 발했다. 피해상황과 조치상황에 대한 보수체크로 빈틈을 메웠고 오후 5시에는 부군수 주재의 재난상황조치보고회를 가져 조기복구와 2차 피해예방을 위한 복구활동이 속도를 내게 됐다. 가평읍에 사는 김○○씨 (67세)는 ″내 기억으로는 생전에 하루 동안 내린 비의 량이 최고인 것 같아 엄청난 피해가 날 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적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엄청난 빗속에서 피해 예방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어 피해가 없었던 것 같다″고 안도감을 내비쳤다. 가평군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폭우 속에서도 인명사고가 발생치 않고 신속히 조치로 주민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전이 가평의 상품′이라는 인식아래 재난․재해에 대한 사전대비 훈련과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라는 평이다. 5일 아침 7시 45분에 발령됐던 호우경보는 저녁8시30분에 해제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의 강우량이 7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의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되고 호우경보는 6시간의 강우량이 110mm이상, 12시간의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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