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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꽃송이 버섯 산업화에 맞손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06/29 [14:31]

자연산 꽃송이 버섯 산업화에 맞손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06/29 [14:31]

 

가평군-가평꽃송이버섯영농종합-제일약품(주)과 업무협약

자연산 꽃송이 버섯을 활용한 건강식품과 약품개발 등이 추진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평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평 꽃송이버섯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한 가평군-가평꽃송이버섯영농종합-제일약품(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평군에서 채취되는 자연산 꽃송이버섯의 육성 및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로 생산자인 가평꽃송이 버섯 영농조합(대표이사 김영천)은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조합 발전과 산림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구축했다.

 

또한 제일약품(주)은 꽃송이 버섯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이를 활용한 건강식품 및 약품개발 소재화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연구개발에 탄력을 붙이게 된다.

 

특히 전체면적의 약 83%가 산림인 가평군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꽃송이 버섯을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산림소득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활로가 열리게 된다.

 

항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꽃송이 버섯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베타글루칸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시장성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꽃송이 버섯은 베타글루칸이 100g당 43.5g 함유돼 있다. 이는 현존하는 식품 중 가장 많은 양으로 상황버섯의 최대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자연산 꽃송이 버섯은 6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잣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 우거진 숲에서 자라난다.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등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을 지녀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리는 가평군 일원에는 꽃송이 버섯이 다량으로 자생하고 있어 자연배양을 통한 임산물 소득 전망이 밝다는 평이다.

 

가평군-가평꽃송이버섯영농종합-제일약품(주)는 자연산 꽃송이 버섯 공급받아 건강식품, 의약품 개발을 통한 상품화로 공동생산 및 판매 마케팅 등을 추진해 자연산 꽃송이 버섯을 산업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가평군의 산림은 미래 성장판인 만큼 이를 계기로 산림자원의 다양화와 산업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해 산림부군을 이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제일약품(주)중앙연구소장은 ″산소탱크지역이라 불리는 가평군은 천연물, 바이오의약 등 식품과 의약품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자연생태보고인 만큼 동반자로서 R&D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상생을 이뤄나가는데 저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가평군, 가평꽃송이버섯영농종합, 제일약품(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가평 꽃송이버섯 육성과 산업화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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