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희망나무‧희망이음 사업 생명존중문화 확산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빈부의 양극화, 청년실업의 심각성, 노인빈곤 등으로 한해 1만5천여 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는다. 이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을 포함해 사망원인 중 3위에 해당된다.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을 위한 희망나무‧희망이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마음건강을 지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희망나무‧희망이음 사업은 지역에서 양성한 생명사랑 강사를 초‧중‧고, 마을 등에 보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생명사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이뤄 자살제로지역을 이루는 디딤돌을 만드는 특수시책이다. 여기에는 자살을 예방하고 마음건강을 지켜가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실려 있다. 희망나무‧희망이음 사업의 핵심은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통한 생명사랑 정신 확산과 자살예방이다. 이를 이뤄내기 위한 추진동력은 생명사랑학교를 이수한 봉사자와 이를 양성한 전문 강사로 구성된 희망이음 팀이다. 이 팀의 생명사랑 강사는 봉사자들로 구성된 드림요원이다. 지난해 군에서 운영한 생명사랑학교를 이수한 봉사자들인 이 요원들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교육을 전개해 생명사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 사업은 20일 현재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 아동센타 등 18개소에서 유아‧초‧중‧고생 1,029명에게 교육을 실시해 생명사랑 방법과 위험에 처한 친구를 도울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 확산해 가고 있다. 특히 교육에는 가평군에서 마련한 생애주기별 맞춤 교재가 한 몫 한다. 유아용은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고 청소년용과 일반용은 동영상과 음향효과까지 삽입된 PPT로 제작돼 관심도를 집중시킴으로서 교육효과를 상승시키고 있다. 유아‧초‧중‧고생 1029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인식도에 대한 교육 전후 조사결과 교육 전(55%)과 비교할 때 20% 상승의 변화를 가져와 신체적․물리적 위해예방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에서는 어르신, 주민,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들이 8회에 거쳐 700여명에게 찾아가는 생명교육을 통해 희망나무‧희망이음 사업을 확산함으로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살예방은 지역사회가 모두 지혜와 역량이 모아질 때 해결된다며 자살이 살자로 바꾸어 주민들의 마음이 행복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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